나의 일기

미국 F-1 비자 인터뷰 후기/준비물/서류

일어나새벽 2024. 7. 9. 19:25

주한 미국대사관 F-1 비자 인터뷰 후기 및 준비사항: 한 편입생의 경험담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7월 9일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F-1 비자 인터뷰를 받은 생생한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 인터뷰는 저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었고, 이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트를 통해 여러분께 제 경험과 함께 인터뷰 준비 팁을 공유해드릴게요. 편안하게 읽어주시고,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인터뷰 준비 과정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필요한 모든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서류가 준비되지 않으면 인터뷰 과정에서 큰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제가 준비한 주요 서류 목록입니다:

필수 서류:

여권/구여권 ​ 
DS-160 양식 (DS-160 작성 확인페이지) ​
비자 신청비 납부 확인서 
비자 사진 
입학허가서 (I-20) 
인터뷰 예약증 
재정보증서 - 장학금 or 통잔잔고 증명 
한국 대학교(학사)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영문

이전 F-1 비자: 재발급 신청의 경우 필요합니다.


이 서류들을 모두 준비한 후, 서류가 빠짐없이 준비되었는지 여러 번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당일에 서류가 빠지면 큰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한 미국대사관 위치:

https://m.place.naver.com/place/12125385

 

주한 미국대사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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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당일

드디어 인터뷰 당일이 되었습니다. 인터뷰 시간은 9시 30분이었고, 저는 여유 있게 9시 05분쯤 대사관에 도착했습니다. 대사관 앞에 도착하니 예상보다 줄이 길지 않아서 안도했습니다. 줄이 길 경우를 대비해 조금 일찍 도착했지만, 덕분에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대사관 입구에서는 보안 검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여권과 예약 확인증을 보여주고 입장했습니다. 저와 같이 줄을 서 있던 사람 중 한 명은 노트북을 가져와서 반입이 거부되었습니다. 전자기기는 반입이 불가능하니 미리 지하철 역의 물품 보관소에 맡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휴대폰과 에어팟만 가져왔기 때문에, 대사관 입구에서 맡길 수 있었습니다.

1층에서 간단한 보안 검사를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서 인터뷰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처음에는 필요 서류를 확인받았고, 담당자가 친절하게도 I-20 서류를 여권에 꽂아주셨습니다. 그리고 건너편 줄에 서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때부터는 인터뷰가 시작되기 전까지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대기 시간

인터뷰 대기 시간 동안 저는 준비한 답변을 머릿속으로 되새기며 긴장을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앞서 인터뷰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무슨 질문을 받는지 귀담아 들으면서 저도 비슷한 질문을 받을 수 있겠구나 생각하며 대비했습니다. 약 15명 정도가 앞서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었고, 창구는 약 7개 정도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인터뷰를 받고 있었고, 그들의 긴장한 모습이 저에게도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시작

드디어 제 차례가 되어 여성 인터뷰어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밝게 "나이스 투 밋 유"라고 인사했고, 인터뷰어도 친절하게 인사를 받아주었습니다. 긴장을 풀기 위해 최대한 자연스럽게 행동하려고 노력했습니다.

Q1. 신입생으로 가는 건가요?
- "아니요, 저는 2학년 편입생으로 갑니다."

Q2. 어느 대학에서 편입하는 건가요? 전공이 무엇인가요?
- "보스턴 대학교에서 USC로 편입합니다. 전공은 컴퓨터공학입니다"

인터뷰어는 보스턴에서 공부했던 경험이 있다고 하며, 왜 USC로 가는지 물어봤습니다. 저는 보스턴의 날씨가 이유는 아니고, 서부 해안에서 살고 싶어서 편입한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어는 보스턴의 날씨가 좋지 않다는 점에 공감하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더욱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Q3. 한국에는 얼마나 있었나요?
- "군대 때문에 2년 정도 있었습니다."

Q4. 직장은 다니고 있나요?
- "지난주에 인턴십이 끝나서 이제 쉬고 있습니다."

Q5. USC에서 노스이스턴에서 얻은 학점을 잘 인정해주던가요?
- "네, 모든 학점을 잘 인정받았습니다."

Q6. 이전에 비자를 받은 적이 있나요?
- 이전 F-1 비자를 보여드렸고, 그 비자에 철회 도장을 찍어서 돌려주셨습니다.

인터뷰어는 제 답변에 만족한 듯 보였고, 비자가 승인되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 순간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9시쯤에 입장해서 9시 35분에 모든 절차가 끝났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끝나서 정말 기뻤습니다! 코로나 시기에는 줄이 길어서 최소 2시간이 걸렸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인터뷰 후 느낀 점

이번 인터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철저한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는 것은 성공적인 인터뷰를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또한, 인터뷰어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인터뷰어는 단순히 질문에 대한 답변만을 듣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의 성격과 태도도 평가합니다. 밝고 자신감 있게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 전날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인터뷰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인터뷰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준비 사항과 주의사항을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인터뷰 질문도 미리 생각해보고 답변을 준비해두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처럼 여러분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Happy Visa Interviewing!

인터뷰 준비 팁 및 체크리스트

이제 여러분이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참고할 수 있는 팁과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겠습니다.

 

 


서류 준비 체크리스트

1. 여권:
   - 유효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는지 확인하세요.
   - 여권 사본을 준비해 두세요.

2. 예약 확인증:
   - 예약 날짜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입니다.
   - 이메일로 받은 확인증을 인쇄해서 가져가세요.

3. I-20 서류:
   - 학교에서 발급한 I-20 양식을 반드시 준비하세요.
   - 서명란에 서명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4. 비자 사진:
   - 여권 사진과 다른 기준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세요.
   - 사진관에서 찍을 경우, 미국 비자용 사진이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5. 이전 F-1 비자:
   - 재발급 신청 시 필요합니다.
   - 이전 비자의 사본도 함께 준비하세요.

6. 재정 증명 서류:
   - 은행 잔고 증명서, 부모님의 소득 증명서 등을 준비하세요.
   - 재정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모든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입학 허가서:
   - 편입 학교에서 받은 입학 허가서를 준비하세요.
   - 이메일로 받은 허가서도 인쇄해서 가져가세요.



인터뷰 예상 질문

다음은 인터뷰에서 받을 수 있는 예상 질문들과 그에 대한 답변 예시입니다.

1. 자기소개를 해보세요.
• “안녕하세요, 저는 홍길동입니다. 현재 노스이스턴 대학교에서 2학년을 마치고 USC로 편입하려고 합니다. 전공은 컴퓨터 공학이고, 미국에서 학업을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
2. 왜 미국에서 공부하려고 하나요?
• “미국은 세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특히 제 전공인 컴퓨터 공학 분야에서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미국에서 공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3. 왜 USC로 편입하려고 하나요?
• “USC는 컴퓨터 공학 분야에서 매우 명성이 높은 학교이고, 최신 기술을 배우기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서부 해안에서 생활하고 싶어서 USC로 편입을 결정했습니다.”
4. 재정적인 준비는 되어 있나요?
• “네, 부모님께서 저를 지원해주시고 계시며, 충분한 재정 증명 서류를 준비했습니다. 또한, 제가 직접 저축한 돈도 일부 사용하려고 합니다.”
5. 졸업 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 “졸업 후에는 미국에서 취업을 하거나, 학업을 더 이어가고 싶습니다. 특히 AI 연구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6. 한국에는 얼마나 있었나요?
• “군대 때문에 2년 정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대학 생활을 위해 주로 미국에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예상 질문들을 미리 준비해두면, 인터뷰 때 긴장을 덜 수 있고 자신감 있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어는 여러분의 준비성과 진정성을 보고자 하니, 진솔하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철저한 준비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당일에는 충분한 수면과 여유를 가지고 대사관에 방문하세요. 준비한 서류와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잘 숙지하고, 인터뷰어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이 성공적인 인터뷰의 열쇠입니다.

저처럼 여러분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며, 여러분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모든 과정이 의미 있고 보람찬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